라이따이한, 그들은 누구인가?

“라이따이한”은 베트남 전쟁 동안 한국군에 의해 강간당한 베트남 여성들의 수만 명의 자식들입니다. 1964년부터 1973년 사이에 약 32만 명의 한국군이 월남에 파병되어 미군과 함께 싸웠습니다.

당시 강간 또는 성폭력을 당한 여성 중에는 심지어 12~13세 소녀도 있었으며 800명 이상의 희생자가 아직 생존해 있습니다. 오늘날, 그 당시 강간 또는 성폭력의 결과로 수 만 명의 베트남인과 한국인 사이에서 태어난 수많은 혼혈의 젊은 성인들이 베트남 사회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습니다.

수많은 라이따이한과 그 가족은 심각한 가난에 쪼들리고 있고, 글씨를 읽거나 쓰지 못하며, 건강 관리와 교육 같은 사회적 서비스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.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과거의 성폭력을 인정하지도, 자기 군인들의 범죄에 대해 사과도 하지 않았습니다.